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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틀레티코 완전 날벼락…펠릭스 '코로나 감염 격리 중'

Hi jun 2021. 2.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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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틀레티코 완전 날벼락…펠릭스 '코로나 감염 격리 중'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핵심 주앙 펠릭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시즌에 팀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주앙 펠릭스(21)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릭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보건 당국 및 프리메라리가 프로토콜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한다"고 발표했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앙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낸 뒤에, 펠릭스에게 1억 2700만 유로(약 1704억 원)를 지불했다.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에 큰 돈을 투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 시즌에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꾸준히 중용 받았지만 기대와 거리가 멀었다. 시즌 도중에 근육과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서 9골 3도움이었다. 분명 1억 2700만 유로 값어치는 아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예상은 이번 시즌에 적중했다. 부상도 거의 없고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에 정확하고 예리한 킥을 자랑했다. 세컨톱으로 1선과 2선을 오가며 활발하게 연계했고 공격 포인트도 꾸준히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인 그라나다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트리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에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화력 폭발에도 펠릭스의 활동량과 연계가 있었다.

펠릭스 맹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뒤에 7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노린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0점 차이라 여유로운 상황이다. 견고한 조직력에 최전방에서 득점력이 올라오니 말할 것도 없다.

펠릭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날벼락이다. 앙헬 코레아가 꽤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당분간 전방에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회복 뒤에도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출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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