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모나리자, 왜 그렇게 유명할까?

Hi jun 2021. 3.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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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왜 그렇게 유명할까?

사진 =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림에 관심은 없어도 모나리자 그림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는 1503년 ~ 1506년경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눈썹이 없고 살짝 지은 미소를 보이며 가볍게 손을 포개어 놓은 모습이 특징으로 유명하다.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면 너무 멀리까지 나무 울타리로 접근을 제한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가로 53cm, 세로 77cm 크기 한 명의 여인을 그린 그림이 이토록 유명해질 수 있었을까.

이유는 그린기술이 남달라서도 아니고 미소가 미스터리해서도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부분의 그림에는 그가 의도했던 안 했던 조금씩 미스터리 한 부분과 당시 시대를 초월한 기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수많은 걸작 중 모나리자만 특출 났다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1500년대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모나리자가 정말 유명해진 것은 1911년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사진 = 빈센초 패자루

1911년 도난방지를 위해 유리벽을 설치한 이탈리아 국적의 빈첸초 페루자에 의해 모나리자는 도난당한다. 이후 2년이 지난 후 모나리자를 매각하려던 빈센초 페루자가 경찰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모나리자는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빈센초 페루자는 경찰에 모나리자는 원래 이탈리아의 것이니 이탈리아로 가져오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루브르 박물관의 미술작품이 한 점 없어지면서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모나리자와 루브르 박물관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게 되면서 다른 나라에서 보복으로 훔쳐갔다는 등 화가인 피카소가 훔쳐갔다는 가설까지 흐르게 된다. 그로 인해 모나리자는 엄청난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BBC 다큐멘터리 박물관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데 박물관 관리자들은 모나리자를 훔쳐간 도둑의 이름은 잊혔지만 '모나리자'라는 이름은 더욱 유명해졌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모나리자는 각종 티셔츠나 컵 모자 등에 모나리자를 새기거나 유명 화가들 조차 모나리자를 패러디하거나 새롭게 초상화에 대해 재해석하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나라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몰라도 모나리자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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