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왜 그렇게 유명할까?
모나리자. 그림에 관심은 없어도 모나리자 그림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는 1503년 ~ 1506년경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눈썹이 없고 살짝 지은 미소를 보이며 가볍게 손을 포개어 놓은 모습이 특징으로 유명하다.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면 너무 멀리까지 나무 울타리로 접근을 제한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가로 53cm, 세로 77cm 크기 한 명의 여인을 그린 그림이 이토록 유명해질 수 있었을까.
이유는 그린기술이 남달라서도 아니고 미소가 미스터리해서도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부분의 그림에는 그가 의도했던 안 했던 조금씩 미스터리 한 부분과 당시 시대를 초월한 기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수많은 걸작 중 모나리자만 특출 났다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1500년대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모나리자가 정말 유명해진 것은 1911년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1911년 도난방지를 위해 유리벽을 설치한 이탈리아 국적의 빈첸초 페루자에 의해 모나리자는 도난당한다. 이후 2년이 지난 후 모나리자를 매각하려던 빈센초 페루자가 경찰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모나리자는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빈센초 페루자는 경찰에 모나리자는 원래 이탈리아의 것이니 이탈리아로 가져오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루브르 박물관의 미술작품이 한 점 없어지면서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모나리자와 루브르 박물관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게 되면서 다른 나라에서 보복으로 훔쳐갔다는 등 화가인 피카소가 훔쳐갔다는 가설까지 흐르게 된다. 그로 인해 모나리자는 엄청난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BBC 다큐멘터리 박물관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데 박물관 관리자들은 모나리자를 훔쳐간 도둑의 이름은 잊혔지만 '모나리자'라는 이름은 더욱 유명해졌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모나리자는 각종 티셔츠나 컵 모자 등에 모나리자를 새기거나 유명 화가들 조차 모나리자를 패러디하거나 새롭게 초상화에 대해 재해석하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나라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몰라도 모나리자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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