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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나이키? 영국에서는 나이크!

Hi jun 2020. 12.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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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나이키의 모든 것 'just do it'

나이키는 현재 시가총액 171조 3,600억원으로 전세계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나이키의 시작은 1957년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만난 운동선수 필 나이트와 코치 빌 바우어만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1964년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 BRS)를 설립하였다.

사업 의 시작은 아식스의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 200켤레를 들이면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상점하나 없이 창고에 제품을 쌓아두고 트럭으로 대학 운동장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판매하면서 첫 해 8천 달러의 판매로 250달러의 수익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그들의 사업은 1969년도에 30만 달러로 매출이 증가하였다. 1971년 블루 리본 스포츠는 더 이상 오니츠카 타이거를 유통하지 않고 자사의 신발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 나이키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이 때 나이키의 스우시(Swoosh) 로고가 탄생하게된다. 이것이 나이키의 탄생이다.

 

 

사진= 나이키의 1971~1978년 로고

 

나이키하면 떠올리는 스우시(Swoosh) 로고는 1971년 포틀랜드 주립대의 그래픽 디자인 전공 캐롤린 데이비슨이 필 나이트의 제안을 받고 단돈 35달러에 제작했다.

 

사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승리의 여신 니케(nike) 동상, 이 동상을 왼쪽으로 눞히면 나이키 로고가 된다.

 

스우시 로고는 1971년 상호를 나이키로 바꾸면서 공개되었다. 로고가 공개되고 나서 나이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로고는 니케의 영혼과 날개를 상징한다고 한다, 즉슨 나이키 로고가 박힌 옷이나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거나 경기를 하면 승리를 할 수있다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현재의 나이키는 단순히 스포츠 용품 브랜드 중 1위가 아니라 전세계 어패럴 브랜드 1위의 가치를 지녔다. 2019년 브랜드 파이낸스가 조사한 어패럴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기업 가치 순위에도 패션브랜드중 루이비통과 함께 20위 안에 들었다.

 

사진= 에어조던의 시작

 

나이키의 성장

당시 NBA의 최고 스타인 마이클 조던은 경쟁사인 아디다스의 팬이었고, 계약을 맺을 당시 나이키보다 아디다스와 계약하기를 고대했던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84년 당시 나이키의 주식은 폭락을 거급했었지만 조던과의 계약 후 최초의 시그니쳐 개념을 가진 에어조던(Air Jordan)이란 메이커가 대박을 친 후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상황이 역전됐다. 그 이후로도 나이키는 나이키 골프, 나이키+, 나이키 프로, 나이키 블레이저, 에어 포스 원, 나이키 덩크, 에어맥스 나이키 스케이트보딩, 나이키 풋볼등 많은 브랜드를 만들어냈고 사실상의 본업인 육상은 물론 축구, 농구, 수영, 골프, 스케이트보드, 야구 등 굉장히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을 제작 판매 중이다. 전문 트레이닝 라인의 성능도 좋지만, 패션 브랜드로도 나름 위세를 떨친다. 또한 현재 애플의 CEO 팀 쿡이 나이키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는데 이 영향인지 나이키와 애플의 합작라인인 'NIKE+iPod도 있다. 아이팟 없이 NIKE+ 기능을 쓸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고 한다. 아이팍이 시들해진 지금은 애플워치 시리즈에 나이키 에디션을 추가해 판매 중이다. (필자도 착용중이다,,)

 

나이키에 관한 여담

공식적인 읽는 방법은 '나이키'지만 의외로 '나이크'라 읽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대체로 유럽에서 나이크로 읽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영국은 영어의 종주국 이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나이크로 읽는 사람들이 상당수이며 오히려 이에 의문을 표하면 "그럼 BIKE도 바이키라고 읽을 거냐"고 묻는 식으로 반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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