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국내에선 비 인기 종목이지만 인도에선 효자 스포츠

카바디, 국내에선 비 인기 종목이지만 인도에선 효자 스포츠

오늘은 인도의 효자 스포츠인 카바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카바디

 

카바디란

카바디는 수세기 전부터 인도에서 행해진 변형 투기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경기로 인도에서 유래되어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성행하는 스포츠로 지금은 전세계에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또 인도는 카바디가 1990년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된 이후 남녀 모두 정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인도의 효자 종목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사진 = 카바디 경기장과 인원

카바디는 인도의 고대서사시에 등장하는 한 왕자가 적진에서 7명의 적에게 포위되어 전사된 것에서 따온 스포츠종목으로 인도의 국기이며, 인도를 비롯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등 남아시아 일대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종주국이 되는 나라들의 경기력이 우수합니다. 카바디의 선수 구성은 4인, 5인, 7인의 세가지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중 7인 경기에서 한팀의 선수는 최대 12명 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시안 게임에서는 7인 경기가 정식 종목입니다. 남자 경기는 전후반 20분이며, 여자 경기는 15분에 각각 휴식시간은 5분씩 주어집니다.

 

사진= 카바디 경기장과 경기 방식

공격권을 먼저 갖게 된 팀의 한 선수가 '카바디!'를 외치며 상대편 코트에 들어갑니다. 이 때, 상대 선수를 손과 발로 재빠르게 터치하면 터치당한 선수는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되고 1점을 득점 합니다. 만약 공격하는 선수(레이더)가 공격하는 도중 '카바디'라는 말을 중단하거나 상대 선수의 코트내에 갇히게 되면 공격하던 선수는 아웃되고 공격권은 상대팀으로 넘어갑니다. 공격 선수(레이더)가 '카바디'를 늦게 하면 파울이며 상대팀에게 다시 1점이 주어집니다. 한 팀 선수 7명이 모두 아웃되면 끝까지 남아있던 다른 팀에 2점이 가산되며 양팀 선수들이 모두 다시 들어와 다음 게임이 진행됩니다. 승패는 마지막에 고득점한 팀이 이기게 되며 동점일 경우는 연장전을 치러 전후반 5분씩 더하게 됩니다.

 

사진 =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선수

대한민국의 카바디 스타

우리나라의 카바디의 경우 실업팀조차 없는 비 인기 종목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종주국인 인도로 날아가 인도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장군 선수입니다. 2014년 인도 프로 리그에 진출하여 공격수로서 폭발적인 순발력으로 300만원 이던 연봉을 1억 1000만원 까지 올린 선수입니다. 또 대한민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주장으로서 큰 역할을 한 선수입니다.

 

카바디를 보고있으면 그냥 몸싸움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규칙을 알고 경기를 보면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