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브루클린행

제임스 하든이 결국 휴스턴을 떠난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든이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넷츠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하든의 바람이 마침내 이뤄졌다. 캠프 시작전부터 휴스턴 로켓츠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그였다. 전날 LA레이커스와 홈경기가 끝난뒤에는 "이 도시를 사랑한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미쳐돌아가고 있다.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때만 하더라도 트레이드가 임박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루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트레이드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결국 성사됐다.
하든은 자신이 원했던 팀중 하나인 브루클린으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함께한 케빈 듀란트, 그리고 코치로 가있는 마이크 댄토니 전 휴스턴 감독과 재결합한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얻는 대가로 가드 캐리스 르버트, 포워드 로디온스 쿠룩스와 2022, 2024, 202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2021, 2023, 2025, 2027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맞교환한다. 두 팀의 지명권 중 높은 순서의 지명권을 휴스턴에게 내줌을 의미한다.
여기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가세했다.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가드 단테 엑섬을 휴스턴으로 보내고 그 대가로 브루클린으로부터 센터 자렛 앨런, 포워드 타우린 프린스를 받을 예정이다.
휴스턴은 여기에 추가로 브루클린에서 받은 르버트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내주고 올스타 출신 가드 빅터 올라디포를 받을 예정이다. 인디애나는 르버트와 함께 클리블랜드로부터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스타 플레이어 한 명의 트레이드 요구가 엄청난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출처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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